강다니엘 홍콩 팬미팅 연기, 소속사 측 "아티스트와 팬 안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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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홍콩 팬미팅 연기, 홍콩 내 시위로 인한 안전 문재로가수 강다니엘의 홍콩 팬미팅이 연기됐다.
홍콩국제공항 이틀째 여객 중단 사태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일정 연기 소식을 전했다.소속사 측은 "8월 18일 예정되어 있는 'KANG DANIEL FAN MEETING : COLOR ON ME IN HONG KONG' 공연 일정 연기 안내 드린다"며 "현지 사정에 의해 홍콩 공연 주관사인 UnUsUaL Entertainment, Sun Entertainment와 고심 끝에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에 참석하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는 물론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오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강다니엘에게 보내주시는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 발매를 기념하여 해외 팬미팅 투어를 개최한다. 오는 16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8일 홍콩, 9월 7일과 13일에는 방콕과 타이베이에서 전 세계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었으나 홍콩 팬미팅은 안전상 이유로 취소됐다. 한편,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철폐를 요구하는 시위가 10주째 진행되고 있다.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홍콩 국제공항을 점령하며 어제에 이어 오늘 저녁에도 홍콩국제공항의 여객이 중단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