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전시회 코펀(KOFURN 2019) 오는 29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 전시회인 ‘2019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이 오는 29일부터 9월1일까지 4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킨텍스 제 1전시장의 약 60%를 사용하는 이 전시회에는 국내·외 380여개 업체(1948부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정용, 사무용, 아동용, 디자인 가구, 인테리어 소품, 목공기계, 원부자재, 해외관 등 다양한 가구와 기타 관련산업 제품이 전시된다. 대표적 기업으로는 자코모, 다우닝, 닥스퍼니처, 인아트, 에몬스, 시디즈 등이 있다. 터키,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18개국 120개 사의 신제품이 소개되는 등 국제적 가구 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다.이 전시회에서는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가 운영하는 경기 가구 공동브랜드 ‘이로채(iroche)’가 공식 출범한다. 경기도 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이로채는 친환경 가구를 추구하는 공동브랜드다. 이로채부스에는 50여 개의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를 초청한다. 그는 “가구의 미래”라는 주제로 컨퍼런스 및 작품 전시,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가구를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을 공유하여 한국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매년 전시회에서는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품을 전시해 왔다. 올해는 ‘가구와 함께 올라가는 삶의 질’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가구 시제품을 선보인다.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구매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해 상품을 나눠주고 현장 추첨을 통해 자동차를 포함한 침대, 소파, 의자, 사무용 의자 등 2억원 상당의 다채로운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무료관람을 원하는 관람객은 오는 28일 오후 12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무료관람 신청을 하면 가능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