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안 쓰는 텀블러 주시면 소녀상 모형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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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전북도청 민원실 앞에서 텀블러와 머그잔을 평화의 소녀상 모형과 교환해주는 행사가 열렸다.
익산의 사회적기업인 '사각사각'은 작가와 학생들이 손수 만든 소녀상 모형을 시민에게 나눠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 풍남문 광장, 익산역 앞 등에서도 열렸다.
사각사각은 8월 14일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소녀상 모형 814개를 준비했다.
1991년 8월 14일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처음 증언한 날이다. 행사 관계자는 "소장을 원하는 시민 모두에게 소녀상을 드리고 싶지만, 안 쓰는 텀블러와 머그잔을 받고 교환해주기로 했다"며 "버려지는 텀블러가 새로운 오염의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어 이를 수거해 재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 정경재 기자)
/연합뉴스
익산의 사회적기업인 '사각사각'은 작가와 학생들이 손수 만든 소녀상 모형을 시민에게 나눠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 풍남문 광장, 익산역 앞 등에서도 열렸다.
사각사각은 8월 14일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소녀상 모형 814개를 준비했다.
1991년 8월 14일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처음 증언한 날이다. 행사 관계자는 "소장을 원하는 시민 모두에게 소녀상을 드리고 싶지만, 안 쓰는 텀블러와 머그잔을 받고 교환해주기로 했다"며 "버려지는 텀블러가 새로운 오염의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어 이를 수거해 재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 정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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