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내달 출시…팰리세이드 판매량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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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내달 출시기아자동차가 모하비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내달에 출시하기로 했다.
모하비, 팰리세이드·G4렉스턴에 도전장
기아차는 14일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명칭을 ‘모하비 더 마스터’로 명명하고 외장을 공개했다.모하비 더 마스터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디자인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바탕으로 디자인됐으며, 당시 큰 호평을 받았던 디자인 요소들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특히, 서울모터쇼에서 공개 당시 전면부 전체로 확대된 그릴과 그 사이에 큐브 형태의 램프를 박아 넣은 콘셉트카의 파격적인 디자인은 큰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
모하비는 SUV 특유의 터프하고 볼드한 매력으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된 차종이다. 이번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그 특성을 더욱 부각시킨 디자인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올 들어 7월까지 국산 대형 SUV 판매는 팰리세이드가 3만5162대로 압도적인 시장 장악력을 과시했고, G4렉스턴이 7135대로 뒤를 이었다. 구형 모하비는 누적 1552대 정도로 판매량이 미미했다.
팰리세이드의 경우 출시 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차종으로 신형 모하비가 출시됐다고 해서 판매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긴 힘들지만 G4렉스턴에게는 신형 모하비가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