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 셀트리온제약 설비증설공사 217억에 계약

이테크건설이 셀트리온제약과 217억원 규모의 설비증설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의 오창 프리필드 주사기라인(PFS) 설치 공사로 이테크건설이 설계부터 구매, 시공까지 전 과정을 모두 담당하기로 했다. 공사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다.

이테크건설이 셀트리온제약 공사를 수주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0년 셀트리온제약이 지금의 오창공장을 지을 때도 이테크건설이 설계 구매 시공 등 전 과정을 맡았고, 지난해에도 오창공장 증설 공사를 추가 진행했다. 누적 수주금액은 1500억원을 넘어섰다.안찬규 이테크건설 사장은 “이테크건설은 케미컬과 건설 부문 전문성을 보유한 제약·바이오 플랜트 분야 최강자”라며 “기술력과 신뢰를 인정받아 셀트리온제약으로부터 연속 수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