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 샤워오일로 여름철 피부 촉촉하게…향수 안 뿌려도 하루종일 꽃향기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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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무더운 날씨로 몸이 축축 처지는 여름철엔 샤워용품에 더 신경써야 한다. 은은한 향기가 나는 보디워시, 보디로션 등을 사용하면 굳이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하루종일 기분 좋은 향을 맡을 수 있다. 덥다고 해서 피부 보습을 멀리 하면 건조해지기 십상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생활용품 브랜드들은 여름철에 쓰기 좋은 향기 나는 보디 제품을 여럿 출시했다.
럭셔리 뷰티 브랜드 헤라의 ‘럭셔리 보디 컬렉션’ 2종은 은은한 꽃향기를 담은 제품이다. ‘더 시그니처 퍼퓸드 바디 샤워 오일’은 마치 오일 마사지를 하듯 온몸에 발라 씻어내는 샤워 오일 제품이다. ‘더 시그니처 퍼퓸드 보디 누드 로션’은 끈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흡수되는 제품으로, 상쾌한 꽃향기를 오랫동안 유지시켜준다.
좀 더 오래 유지되는 향기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더 시그니처 3스텝’을 추천할 만하다. 먼저 샤워 오일로 오일 마사지를 하면서 땀과 노폐물 등을 씻어낸 뒤 누드 로션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마지막으로 ‘더 시그니처 오 드 퍼퓸’ 향수를 뿌리면 싱그러운 꽃향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더 시그니처 오 드 퍼퓸’에서 나는 꽃향기는 향수 전문 브랜드 ‘구딸파리’의 전속 조향사인 까밀 구딸이 조향했다. 일반적인 꽃향기와 달리 싱그럽고 청초한 향, 꽃다발에서 맡을 수 있는 풍성한 향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샤워 오일은 5만5000원대(200mL), 누드 로션은 6만5000원대(200mL)다.향수 전문 브랜드인 구딸 파리도 여름용 ‘워터 프래그런스 컬렉션’을 한정 수량 판매키로 했다. 구딸 파리의 ‘워터 프래그런스’ 라인은 몸과 목, 머리카락, 옷 등 원하는 곳에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에 자극을 최소한으로 주도록 부드러운 워터 베이스를 사용했다. 태닝을 한 피부나 민감해진 피부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향이 오래 지속되는 구딸 파리의 다른 향수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를 더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워터 프래그런스는 흰색 병에 포슬린 도자기를 연상시키는 뚜껑, 네 가지 색의 드로잉 등 패키지에도 공을 들였다.
‘오 드 아드리앙 워터 프래그런스’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따사로운 햇살과 상쾌한 바다의 향기, 산뜻한 사이프러스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청량한 향수다.‘로즈 폼퐁 워터 프래그런스’는 로제 샴페인의 기분좋은 달콤함과 스파클링, 싱그러운 핑크빛 장미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릴 오 떼 워터 프래그런스’는 방금 수확한 만다린의 산뜻한 향으로 시작해 초록 잎의 티 향, 화산암이 부서지는 듯한 화이트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 천연 그대로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아로마틱 시트러스 향기라는 게 구딸 파리 측 설명이다. ‘쁘띠뜨 쉐리 워터 프래그런스’는 배꽃이 만개한 배 나무 옆 활짝 핀 장미 덤불 속에서 살랑이는 바람에 실려오는 싱그러운 과일과 꽃 향기를 담았다.
구딸 파리 워터 프래그런스는 전국 백화점과 면세점의 구딸 파리 매장, 아모레퍼시픽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3만5000원대(100mL)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