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거래일째 하락 마감…1,210원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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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째 하락하며 1,21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원 내린 달러당 1,210.8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1.3원 오른 달러당 1,21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의 장단기 국채금리가 14일(현지시간) 역전되면서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위기감이 커져 광복절 휴장일을 지난 이날까지 위험기피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환율은 오후 들어 중국과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반등한 영향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 낙폭을 줄였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3일 3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1,222.2원(종가 기준)까지 올랐지만, 미국이 특정 중국산 제품을 대상으로 '관세 폭탄'을 유예한다고 전격 발표하면서 14일 9.5원 급락했다.
이날까지 2거래일째 하락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금주 초의 급등세를 되돌린 모습이다.
다만 홍콩 시위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향후 원화 약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부추길 수 있는 요인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40.60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1,139.59원보다 1.01원 올랐다.
/연합뉴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원 내린 달러당 1,210.8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1.3원 오른 달러당 1,21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의 장단기 국채금리가 14일(현지시간) 역전되면서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위기감이 커져 광복절 휴장일을 지난 이날까지 위험기피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환율은 오후 들어 중국과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반등한 영향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 낙폭을 줄였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3일 3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1,222.2원(종가 기준)까지 올랐지만, 미국이 특정 중국산 제품을 대상으로 '관세 폭탄'을 유예한다고 전격 발표하면서 14일 9.5원 급락했다.
이날까지 2거래일째 하락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금주 초의 급등세를 되돌린 모습이다.
다만 홍콩 시위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향후 원화 약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부추길 수 있는 요인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40.60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1,139.59원보다 1.01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