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재무 "EU, 브렉시트 모든 시나리오에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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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 총리, 존슨 영국 총리 곧 만날 것"유럽연합(EU)은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와 관련한 모든 시나리오에 준비가 돼 있다고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이 밝혔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숄츠 장관은 전날 사지드 자비드 영국 재무장관과 만난 뒤 트위터에 "(영국을 제외한 나머지) EU 27개국은 단합돼 있으며 모든 시나리오에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질서 있는 탈퇴를 위한 최선의, 그리고 유일한 길은 타결된 브렉시트 합의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곧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구체적인 일정 등은 향후 발표될 것이라면서 독일 정부는 아직 질서 있는 브렉시트를 선호하며,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EU에 브렉시트 합의문 재협상을 요구하면서 EU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브렉시트 시한인 10월 31에 '노딜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EU는 재협상은 안 된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어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질서 있는 탈퇴를 위한 최선의, 그리고 유일한 길은 타결된 브렉시트 합의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곧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구체적인 일정 등은 향후 발표될 것이라면서 독일 정부는 아직 질서 있는 브렉시트를 선호하며,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EU에 브렉시트 합의문 재협상을 요구하면서 EU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브렉시트 시한인 10월 31에 '노딜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EU는 재협상은 안 된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어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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