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8년 연속 호텔 부문 1위…'아시아 TOP3 호텔' 도전
입력
수정
지면C4
2019 프리미엄브랜드지수롯데호텔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호텔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8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롯데호텔은 세계 주요 도시에 고급 비즈니스호텔인 롯데호텔, 라이프스타일 호텔 L7,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인 롯데시티호텔, 롯데리조트와 골프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 최상급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을 선보여 주목받았다.롯데호텔은 ‘아시아 TOP3 호텔 브랜드’를 목표로 삼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010년 롯데호텔모스크바 개관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미국 뉴욕과 괌, 일본 아라이, 미얀마 양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진출했다. 국내 19개, 해외 11개의 롯데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특히 미국의 상업, 금융, 무역 중심지인 뉴욕에 호텔을 개관한 것은 미국과 유럽 지역에 롯데호텔의 존재를 각인시킬 기회였다”고 말했다.
롯데호텔은 2009년 서울 마포구에 롯데시티호텔마포와 2011년 롯데몰 김포공항 내에 롯데시티호텔김포공항을 열었다. 2014년에는 제주와 대전, 서울 구로 세 개의 롯데시티호텔 브랜드를 차례로 선보였다. 2016년 롯데시티호텔명동과 더불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L7을 명동에 내놨다. 2017년에는 L7강남, 작년 1월에는 L7홍대를 열었다. 기존 롯데시티호텔 브랜드가 비즈니스 고객 위주로 운영됐지만 L7은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분위기를 통해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2017년 4월 롯데호텔의 최상위 브랜드 시그니엘서울을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는 평가다. 롯데호텔은 2020년 상반기 시그니엘부산을 열 예정이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는 수상 소감으로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감동을 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호텔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수십 년간 축적해온 호텔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체인호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