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태백시장 "교정시설 유치 절대적 지지·성원을"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은 19일 "1천500명 수용 규모의 교정시설 태백 유치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 시장은 이날 교정시설 유치 추진 경과 브리핑에서 "태백시 교정시설 유치가 지난 14일 김오수 법무부 차관의 신축 후보지 방문이라는 성과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며 이같이 다짐했다. 교정시설 유치는 민선 7기 류 시장의 대표 공약사업이다.

그는 지난 2월 전국 시장·군수 초청 국정 설명회에서 교정시설 태백 유치를 건의한 데 이어 시민 안내문을 배포했다.

이에 시민들도 태백시 교정시설 유치위원회를 만들어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힘을 보탰다. 태백시는 지난 4월 교정시설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고, 법무부는 지난 7월 신축 후보지를 답사했다.

류 시장은 "현재 최종 검토 대상지로 3곳이 선정되는 등 태백시 교정시설 신축은 법무부 부지선정위원회의 공식적 선정 의결, 예비타당성 면제 승인 등 중요한 행정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 이미지 훼손 등 부정적 효과보다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며 "교정시설 건립을 위해 앞으로 남은 과정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절대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태백시는 1천500명 수용 규모 교정시설 유치 파급효과로 인구 증가, 재정 인센티브 확대, 세수·지역 소비 증대,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