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 아들, 연세대 26일 입학…2인1실 기숙사 생활

할리우드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44)의 아들 매덕스 졸리-피트(18)가 26일부터 공식적으로 연세대 학생이 된다.

19일 연세대에 따르면 국제학부인 언더우드국제대학 신입생들은 이달 26일 입학 행사에 참석한 뒤 이틀간 OT(오리엔테이션)를 받을 예정이다. 외국인 전형으로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 전공에 합격한 매덕스는 송도캠퍼스에서 1년간 수업을 듣는다.

세부 전공 선택 전 전공 탐색을 위한 수업을 주로 듣는다.

내년 9월부터는 신촌캠퍼스에서 수업을 들을 것으로 예상된다. 언더우드국제대학 소속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을 수강하지 않아도 졸업 할 수 있다.

단, 학생들에게 한국어 수업 수강을 권장한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매덕스는 다른 신입생들과 마찬가지로 1년간 송도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매덕스는 2인 1실 기숙사를 배정받아 생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 관계자는 "매덕스가 장학금을 받은 것은 없다"면서 "다른 외국인 학생과 동일한 절차로 지원해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졸리가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졸리를 알아본 일부 시민들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졸리는 매덕스의 기숙사 입소와 연세대 입학을 돕기 위해 한국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