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TV] 빌라에 대한 3가지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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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터뷰
탁현정 가나건설 이사
▶구민기 기자
이번 시간엔 빌라에 관한 오해에 대해서 짚어볼게요. 빌라는 하자 투성이다? 이런 말들이 있어요. 제 생각은 아닙니다만… 이런 오해가 많다고요.
맞아요. 이건 제가 현장에서 많이 들었던 부분이고 빌라를 구입하는 분들이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이기도 해요. 아파트는 그래도 큰 회사들이 짓다 보니까 기대 심리도 있고 안도하는 부분도 있거든요. 빌라는 듣도보도 못한 회산 거 같고, 동네 집장사들이 지어놓고 나몰라라한다고…. 그런 표현도 했는데 요즘엔 그런 걸 방지하기 위해 하자에 대한 보험을 들게 돼 있어요. 보험들 들어야 준공인가가 납니다. 하자가 난다면 보험금을 찾아서 수리하는 데 쓰시면 돼요. 이런 걸 대행해주는 곳도 있고요.
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빌라를 짓는 회사들도 브랜드화가 돼 있어요. 지역별로 말이죠. 저희 회사도 1년에 10동 이상을 짓다 보니 과거처럼 짓고 나서 나몰라라 하긴 힘들 여건이에요.
빌라는 거래가 잘 안 된다는 말도 있어요.▷탁현정 이사
안 되진 않는데 다만 팔고 싶은 시점에 받고 싶은 만큼 못 받아서 그래요. 수요도 꾸준히 있어요.
▶구민기 기자
가격도 잘 안 오른다는 말이 있어요.
▷탁현정 이사
입주하는 순간부터 가격이 떨어진다고 하죠. 저도 그런 말을 많이 들었는데요. 돌이켜보면 부동산가격이 오르지 않은 적은 없어요.▶구민기 기자
한국감정원 통계를 보면 아파트에 비해서 덜 오르는 경향이 보이긴 해요. 아파트가 오르는 폭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됐거든요.
아파트만큼은 어렵겠지만 하락폭이 두드러지는 것도 아녜요.
▶구민기 기자
그렇다면 투자를 할 때 이런 사람들은 알맞다는 부분도 있나요?▷탁현정 이사
소액으로 가능하다 보니 처음 투자하는 분들에겐 어울리죠. 요즘은 전세가격이 높다 보니 투자하는 분들도 많아요.
▶구민기 기자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빌라만의 특징이 있나요?
가격이죠 아무래도. 대부분이 돈이 있다면 아파트 가고 싶잖아요. 하지만 무리하고 싶지 않다거나 가격이 모자랄 때 대안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다만 과거와 다르게 설비가 잘 갖춰져 있어 품질이 개선됐다는 점… 사실 아파트와 비교하면 금액 말고는 장점이 크진 않아요.▶구민기 기자
지금까지 빌라에 대한 세 가지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기획 집코노미TV 총괄 조성근 건설부동산부장
진행 구민기 기자 촬영 이지현 인턴PD 편집 김예린 인턴PD
제작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