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문·이과 교차 가능…학종 창의인재 모집 확대

백석대 전경. 백석대 제공
백석대(입학관리처장 임미림·사진)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2174명, 정원 외 180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에서 일반학생 953명,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101명, 지역인재 210명, 백석인재 625명, 창의인재 267명, 체육특기자 18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180명)으로 특성화고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서해5도민 특별전형이 있다. 본인에게 해당되는 정원 외 전형 지원을 우선 고려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전형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이 자유롭게 가능하며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게 특징이다.

○수시 원서 접수 다음달 6~10일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교과전형으로는 △일반학생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지역인재 전형 등이 있다. 백석인재전형은 학생부 60%와 면접 40%로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영역은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국어·수학·영어·사회(국사 포함)·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을 석차등급으로 반영한다.학생부종합전형인 창의인재전형은 전년보다 대폭 늘어난 267명을 모집한다. 1단계 평가에서 서류평가(학생부, 자기소개서)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 평가에서 1단계 평가점수 40%와 확인면접 60%로 최종 선발한다. 백석대는 수험생에게 합격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모든 전형 간 복수지원을 허용하고 있다. 수시 원서 접수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다. 면접·실기고사는 수능 전인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창의인재전형 면접고사는 10월 7일과 8일 이틀간 치러질 예정이다.

○보건계열 ‘취업 강자’

백석대는 12개 학부, 49개 전공에 1만2000여 명의 학생이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는 중부권 최대 규모 대학 중 하나다. 최근 보건학부 6개 학과(안경광학, 물리치료학, 응급구조학, 간호학, 치위생학, 작업치료학) 졸업생의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대학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작업치료학과는 올해 세계작업치료교육 평가인증, 한국작업치료교육 평가인증을 획득했고 치위생학과에서는 치과위생사 자격 전국 국가시험에서 수석을 배출했다. 간호학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연수과정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개설했다.

백석대는 전체 재학생 중 30% 안팎의 학생이 복수전공 및 다중전공을 신청할 정도로 복수전공제도가 체계화돼 있어 졸업 시 학위를 두 개 이상 취득할 수 있다. 기독교학부, 어문학부, 사회복지학부, 관광학부, 디자인영상학부 등 일반 전공에서도 교원자격증 취득이 가능해 매년 사범학부가 아닌, 일반 전공 졸업생들이 중등학교 정교사(2급) 또는 유치원 정교사(2급) 등의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