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 자기주도인재전형 신설…최대 6번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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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재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우수자전형과 4개의 정원외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 출신자, 특수교육 대상자,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으로 나눠 선발한다. 그 외 논술고사를 치르는 논술우수자전형, 공인어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하는 어학우수자전형,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일반학생전형 등이 있다.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에 적용된다. 국어, 영어, 수학(가/나), 탐구 상위 1과목 중에서 3개 영역 합이 인문계열 모집 단위는 7등급 이내, 자연계열 모집 단위는 8등급 이내여야 한다. 중복 지원은 최대 여섯 번까지 가능하다. 다만 한 전형에서 두 개 학과에 동시에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고교생활·전공 준비 등 종합 평가”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종합적·정성적으로 평가한다. 평가항목은 인성과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등이다. 내신성적은 이 중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에만 반영되고, 인성과 발전가능성 평가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 항목에서는 내신성적과 함께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기주도인재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은 학생부 내용을 보완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에 대한 평가도 반영하기 때문에 반드시 내신에 비례해 점수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논술 점수 중요…실질 경쟁률 낮아져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논술고사 점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성신여대 측은 “학생부 만점 30점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최고점과 최저점 차이가 13.8점으로 학생부 등급 간 점수 격차가 크지 않다”며 “실제 학생부보다는 논술고사 영향력이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지원 경쟁률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실질 경쟁률은 낮다. 성신여대에 따르면 논술우수자전형에서 지난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지원자는 약 40%였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