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외국인·개인 매수에 장중 194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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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포인트(0.06%) 오른 1,941.1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09포인트(0.16%) 오른 1,942.99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국의 경기 부양 정책과 미중 무역협상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9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21%), 나스닥지수(1.35%)가 일제히 상승했다.

앞서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 유예를 90일 연장하기로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글로벌 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한국 증시가 긍정적 영향을 받고있다"면서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1억원, 개인이 34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60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1.07%), 네이버(1.08%), 셀트리온(0.33%) 등이 올랐다.

현대모비스(-0.21%), LG화학(-0.31%), 신한지주(-0.74%), 삼성바이오로직스(-0.18%)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포인트(0.18%) 오른 595.71을 나타냈다.

지수는 2.50포인트(0.42%) 오른 597.15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9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37억원, 기관은 25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9%), 메디톡스(0.14%), 휴젤(0.83%), 스튜디오드래곤(0.34%) 등이 올랐다.

CJ ENM(-1.14%), 헬릭스미스(-0.56%), 펄어비스(-0.58%), 케이엠더블유(-3.78%)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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