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노트10 개통 시작…일부 유통망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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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10플러스 블루·노트10 레드 인기…23일 정식 출시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개통을 20일 시작했다.SK텔레콤과 KT는 각기 전용 색상인 '블루'와 '레드' 색상을 내세운 컬러 마케팅으로 소비자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일부 유통망이 사전예약 때 파격적으로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가 이날 큰 폭으로 인상해 예약 고객이 개통을 포기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SK텔레콤은 이날 자사가 7월 발표한 '5GX 부스트 파크' 중 한 곳인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갤럭시노트10 개통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SK텔레콤의 갤럭시노트10 전용 컬러인 블루 색상을 이용해 꾸며졌다.
행사장 무대와 노트10 트레일러 모두 파란색으로 꾸며졌고, 김연아 선수, 배우 홍종현, 아나운서 최희 등 행사에 참석한 유명인도 블루 계열 색상의 옷을 입고 등장했다.
SK텔레콤 고객 중 노트 전 기종 이용 고객 2명, 노트10으로 5GX에 처음 가입한 고객 2명 등 우수고객 10명을 초청해 '노트 어워즈'를 시상했다.선정된 고객은 갤럭시노트10플러스 아우라 블루와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가 함께 들어 있는 '블루 박스'를 받았다.
갤럭시노트1부터 갤럭시노트10까지 전 기종을 사용하고 있다는 최연석(56)씨는 "다이어리를 따로 이용할 필요가 없이 펜을 쓸 수 있어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애용하고 있다"며 "펜으로 글씨를 쓰면 자동으로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되는 기능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트 어워즈 수여 후 노트10 트레일러가 출정했다.이 트레일러는 최희 아나운서와 함께 20일부터 서울, 부산 등 전국을 누빈다.
갤럭시노트10 단말을 직접 사용하고 노트10만의 '에어액션'을 이용한 'FLO' 제어 등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실감 VR 영상을 즐기는 '점프 VR', AR 동물원을 체험하는 '점프 AR' 등 5GX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T월드 다이렉트 예약고객 분석 결과, 전체 구매 고객 다섯명 중 네명이 갤럭시노트10 플러스를 예약했다.
갤럭시노트10 플러스 중 SKT 전용 색상인 '아우라 블루'가 가장 인기 있었다.
또 연령별로는 30∼40대 남성이 전체 고객의 절반을 차지해 갤럭시 노트10 대표 고객군으로 파악됐다.KT는 개통일 전날인 19일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런칭 파티를 열었다.
갤럭시노트10의 KT 전용 색상인 레드에 맞춰 'Red on me(나를 레드로 물들이다)'라는 테마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가수 강다니엘도 위아래 빨간 색상의 정장을 차려입어 관심을 끌었다.
행사는 강다니엘의 참여 소식이 알려지면서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추첨에서 경품 1등에 당첨된 고객 문혜영씨는 최신형 삼성전자 노트북 펜 S를 선물 받았다.
문씨는 "KT의 전용 색상인 레드 색상에 매료됐다"며 "KT의 5G 프리미엄 가족결합 프로모션, 슈퍼체인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알차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전용 색상인 갤럭시 노트10 아우라 레드 출시를 기념해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인 헤라(HERA)와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KT 갤럭시 노트10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9월 2일까지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2천19명에게 헤라 센슈얼 아쿠아 립스틱 317호 델리케이트 리치를 증정한다.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에서는 갤럭시 노트10 6.3인치 일반 모델의 예약가입자 중 절반이 여성 고객이었다.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여성 사용자 비중이 평균 40%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10% 이상 증가했다.
또 일반 모델 예약자의 약 30%가 KT 전용 색상인 '아우라 레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전작 대비 20대 젊은 층의 비중도 25% 이상 증가했다.
전용 색상 모델이 없는 LG유플러스는 컬러 마케팅 대신 고객 중심의 행사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종각역 직영점에서 갤럭시노트10 5G 개통을 기념해 고객 10명을 초청해 감사패를 증정했다.
LG유플러스 광고 모델이자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정지소와 함께하는 이색 S펜 사인회도 열린다.
사인회는 현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개인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위에 배우 정지소가 갤노트10 S펜으로 사인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출시 행사에는 LG유플러스에서 국내 단독으로 무료 체험 가능한 세계 최초 5G 기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 나우'가 첫선을 보였다.
갤럭시노트10은 20일 사전예약자 선개통을 거쳐 23일 정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진행한 갤럭시노트10 국내 사전 판매량이 17일 100만대를 넘겼다고 밝혔다.
최종 판매량은 130만대가량으로 전작 대비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이통사들은 이날 사전예약 고객 대상 개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시지원금이 예고한 대로 28만∼45만원으로 확정돼 고객에게 사전에 제시한 가격 등에 별다른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예약 판매에서 파격적인 할인 가격을 제시했던 일부 유통망에서는 이날 사전예약 때보다 가격을 큰 폭으로 높여 예약 고객이 개통을 포기하거나 연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일부 유통망은 출고가 124만8천500원인 일반 모델가격을 사전예약 당시 최저 5만∼15만원으로 제시했다가 이날 30만~40만원가량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사들이 공시지원금 외에 불법보조금을 70만원 이상 풀 것으로 예상했다가 보조금이 예상에 못 미치자 가격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이통3사는 지난 13일 사전예약이 과열 조짐을 보이자 불법보조금 관련 '사기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이날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월 8만5천원 요금제 6개월 유지와 현금 완납 조건임에도 사전예약 때보다 가격이 크게 높아져 구입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 "가격이 내려갈 추석 때까지 버티자"와 같이 가격 변동에 실망한 고객들의 글이 게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개통을 20일 시작했다.SK텔레콤과 KT는 각기 전용 색상인 '블루'와 '레드' 색상을 내세운 컬러 마케팅으로 소비자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일부 유통망이 사전예약 때 파격적으로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가 이날 큰 폭으로 인상해 예약 고객이 개통을 포기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SK텔레콤은 이날 자사가 7월 발표한 '5GX 부스트 파크' 중 한 곳인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갤럭시노트10 개통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SK텔레콤의 갤럭시노트10 전용 컬러인 블루 색상을 이용해 꾸며졌다.
행사장 무대와 노트10 트레일러 모두 파란색으로 꾸며졌고, 김연아 선수, 배우 홍종현, 아나운서 최희 등 행사에 참석한 유명인도 블루 계열 색상의 옷을 입고 등장했다.
SK텔레콤 고객 중 노트 전 기종 이용 고객 2명, 노트10으로 5GX에 처음 가입한 고객 2명 등 우수고객 10명을 초청해 '노트 어워즈'를 시상했다.선정된 고객은 갤럭시노트10플러스 아우라 블루와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가 함께 들어 있는 '블루 박스'를 받았다.
갤럭시노트1부터 갤럭시노트10까지 전 기종을 사용하고 있다는 최연석(56)씨는 "다이어리를 따로 이용할 필요가 없이 펜을 쓸 수 있어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애용하고 있다"며 "펜으로 글씨를 쓰면 자동으로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되는 기능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트 어워즈 수여 후 노트10 트레일러가 출정했다.이 트레일러는 최희 아나운서와 함께 20일부터 서울, 부산 등 전국을 누빈다.
갤럭시노트10 단말을 직접 사용하고 노트10만의 '에어액션'을 이용한 'FLO' 제어 등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실감 VR 영상을 즐기는 '점프 VR', AR 동물원을 체험하는 '점프 AR' 등 5GX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T월드 다이렉트 예약고객 분석 결과, 전체 구매 고객 다섯명 중 네명이 갤럭시노트10 플러스를 예약했다.
갤럭시노트10 플러스 중 SKT 전용 색상인 '아우라 블루'가 가장 인기 있었다.
또 연령별로는 30∼40대 남성이 전체 고객의 절반을 차지해 갤럭시 노트10 대표 고객군으로 파악됐다.KT는 개통일 전날인 19일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런칭 파티를 열었다.
갤럭시노트10의 KT 전용 색상인 레드에 맞춰 'Red on me(나를 레드로 물들이다)'라는 테마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가수 강다니엘도 위아래 빨간 색상의 정장을 차려입어 관심을 끌었다.
행사는 강다니엘의 참여 소식이 알려지면서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추첨에서 경품 1등에 당첨된 고객 문혜영씨는 최신형 삼성전자 노트북 펜 S를 선물 받았다.
문씨는 "KT의 전용 색상인 레드 색상에 매료됐다"며 "KT의 5G 프리미엄 가족결합 프로모션, 슈퍼체인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알차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전용 색상인 갤럭시 노트10 아우라 레드 출시를 기념해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인 헤라(HERA)와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KT 갤럭시 노트10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9월 2일까지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2천19명에게 헤라 센슈얼 아쿠아 립스틱 317호 델리케이트 리치를 증정한다.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에서는 갤럭시 노트10 6.3인치 일반 모델의 예약가입자 중 절반이 여성 고객이었다.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여성 사용자 비중이 평균 40%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10% 이상 증가했다.
또 일반 모델 예약자의 약 30%가 KT 전용 색상인 '아우라 레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전작 대비 20대 젊은 층의 비중도 25% 이상 증가했다.
전용 색상 모델이 없는 LG유플러스는 컬러 마케팅 대신 고객 중심의 행사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종각역 직영점에서 갤럭시노트10 5G 개통을 기념해 고객 10명을 초청해 감사패를 증정했다.
LG유플러스 광고 모델이자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정지소와 함께하는 이색 S펜 사인회도 열린다.
사인회는 현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개인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위에 배우 정지소가 갤노트10 S펜으로 사인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출시 행사에는 LG유플러스에서 국내 단독으로 무료 체험 가능한 세계 최초 5G 기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 나우'가 첫선을 보였다.
갤럭시노트10은 20일 사전예약자 선개통을 거쳐 23일 정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진행한 갤럭시노트10 국내 사전 판매량이 17일 100만대를 넘겼다고 밝혔다.
최종 판매량은 130만대가량으로 전작 대비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이통사들은 이날 사전예약 고객 대상 개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시지원금이 예고한 대로 28만∼45만원으로 확정돼 고객에게 사전에 제시한 가격 등에 별다른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예약 판매에서 파격적인 할인 가격을 제시했던 일부 유통망에서는 이날 사전예약 때보다 가격을 큰 폭으로 높여 예약 고객이 개통을 포기하거나 연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일부 유통망은 출고가 124만8천500원인 일반 모델가격을 사전예약 당시 최저 5만∼15만원으로 제시했다가 이날 30만~40만원가량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사들이 공시지원금 외에 불법보조금을 70만원 이상 풀 것으로 예상했다가 보조금이 예상에 못 미치자 가격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이통3사는 지난 13일 사전예약이 과열 조짐을 보이자 불법보조금 관련 '사기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이날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월 8만5천원 요금제 6개월 유지와 현금 완납 조건임에도 사전예약 때보다 가격이 크게 높아져 구입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 "가격이 내려갈 추석 때까지 버티자"와 같이 가격 변동에 실망한 고객들의 글이 게시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