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대회 무결점 완전 작전" 육군 31사단 대테러 사령부 해단

육군 제31보병사단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2019 마스터즈수영대회' 대테러 안전활동지원사령부를 19일 해단했다.

31사단은 예하 사단 전력, 2작전사, 특전사, 해군 등으로 구성된 대테러 사령부를 구성해 대회 기간 광주와 여수 경기장·지원시설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연인원 2만여명 규모의 정예 요원들이 경기장과 지원시설의 지상·공중, 여수의 해상 등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위협요소에 대비했다.

사단 장병으로 구성된 194명은 개·폐막식 기수단 임무를 수행했다.

개회식 퍼포먼스와 경기장 주차 안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들과 관광객들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신속한 수송을 돕기 위해 국방부 TF팀의 통역·운전 요원(약 400명) 등도 지원 활동을 펼쳤다. 31사단은 49일 동안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밤낮없이 임무를 수행하며 '무결점 완전 작전'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소영민 31사단장은 20일 "폭염과 태풍을 극복하고 장병들이 헌신한 덕분에 성공적으로 대회 지원 활동을 펼쳤다"며 "국가 대형행사를 완벽하게 지원해 우리 국민과 세계인에게 한국군의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치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