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도 돼지열병 발생?…"여러 곳에서 폐사, 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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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0일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윌리엄 다르 필리핀 농업부 장관은 19일 "최근 여러 지역에서 돼지가 폐사했다는 보고가 있어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르 장관은 "현재로서는 ASF가 폐사 원인인지 알 수 없다"면서 돼지 폐사 발생 지역과 숫자 공개를 거부했다.
그는 그러나 "위기 대응팀을 구성해 질병 확산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공항과 항만에서의 검역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아시아에서 ASF 발생으로 500만 마리에 가까운 돼지가 폐사하거나 살처분됐다.북한, 중국,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라오스에 이어 최근에는 미얀마에서도 발생 보고가 있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과에 속한 동물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다.
그러나 인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연합뉴스
20일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윌리엄 다르 필리핀 농업부 장관은 19일 "최근 여러 지역에서 돼지가 폐사했다는 보고가 있어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르 장관은 "현재로서는 ASF가 폐사 원인인지 알 수 없다"면서 돼지 폐사 발생 지역과 숫자 공개를 거부했다.
그는 그러나 "위기 대응팀을 구성해 질병 확산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공항과 항만에서의 검역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아시아에서 ASF 발생으로 500만 마리에 가까운 돼지가 폐사하거나 살처분됐다.북한, 중국,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라오스에 이어 최근에는 미얀마에서도 발생 보고가 있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과에 속한 동물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다.
그러나 인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