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출자사 개소'

경기 안성시는 한화그룹과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출자해 설립한 (주)안성테크노밸리 설립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안성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12월 사업 승인 후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날 개소식은 우석제 시장을 비롯해 최광호 한화도시개발 대표이사,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시의원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현판 제막식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우 시장은 “많은 우수 기업과 풍부한 일자리로 안성을 대표하는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성공을 기원했다.

최광호 한화도시개발 대표이사는 “안성시가 수도권 남부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양택지지구내 엘림프라자 빌딩에 위치한 ㈜안성테크노밸리는 홍보관과 사무공간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한화 직원 상주로 시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사업 추진 및 민원 등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성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앞으로 안성시 민․관 공동사업의 모범적인 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시가 개청한 이래 처음으로 민관공동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2200억 원이 투자된다. 이에 따라 약 1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4000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