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페스타 2019' 다음달 27일 국회서 개최

정치권-민간 머리 맞대고 블록체인 장기 로드맵 논의

블록체인 전문매체 블록미디어는 다음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블록페스타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정치권과 민간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장기 로드맵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김성수(더불어민주당)·추경호(자유한국당) 의원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블록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블록미디어 주관으로 진행한다.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최근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시의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부산 블록체인 특구를 통한 한국 경제의 퀀텀 점프’ 주제로 기조 발표할 예정이다.

오전 세션에서는 △아이콘루프 김종협 대표 △메디블록 고우균 대표 △블로코 김원범 대표 △글로스퍼 김태원 대표 △람다256 박재현 대표 △한국IBM 박세열 상무 등 국내 주요 블록체인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선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정책·법률 제정 등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구태언 테크앤로 법률사무소 대표, 마츠다이라 코이치 일본 중의원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주최측은 “블록체인 관련 정부·기업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블록체인이 공공서비스 개선, 시민권리 향상을 위한 미래 혁신기술로 주목받는 만큼 ‘블록페스타 2019’가 정부와 함께 적정 규제를 마련하고 블록체인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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