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설립…50개사 입주

상지대학교가 지역사회 협력 기능을 대폭 확대한다.

상지대는 원주시와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과 함께 대학 내에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도내 사회적기업 50개사를 입주 시켜 양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 기업가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및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 대학 최초로 진로와 일자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만 19∼34세 이하 취약 청년계층에게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제공, 취업 및 창업까지 연계해 주는 청년재단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 국립공원공단, 원주시와 공동으로 발달장애 방과 후 돌봄센터를 조성, 대학 내 전문인력을 활용해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대화 총장은 "지역이 원하는 경제와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하는 협력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과 함께 포용 사회의 성장과 번영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