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괴산군에 따르면 올해 고추 축제 기간 킬러 콘텐츠인 '황금고추를 찾아라' 이벤트를 모두 5차례 열기로 했다.
건고추 더미에서 황금고추 등 숨겨둔 경품을 찾는 이 이벤트를 통해 순금 황금고추, 건고추, 김장 재료, 송이버섯, 괴산 자연드림파크 이용권, 농산물 세트 등 모두 280점의 경품을 지급한다.
괴산군은 행사장을 600㎡ 규모로 설치, 5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평일에는 1차례, 주말인 31일에는 2차례 이벤트를 연다.
괴산군은 올해 이 이벤트에 2천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이지만 5천원권 '괴산 사랑 상품권'을 주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다. '오만가지 상상, 오색 고추축제'로 주제로 열리는 올해 고추축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린다.
난타 공연, 전국 고추 요리경연대회, 청소년 페스티벌, 다문화 페스티벌, 임꺽정 선발대회가 열리고 캠핑장도 운영한다.
고추를 재료로 하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고추 식당, 여름 김치 시식 코너, 괴산군 향토음식연구회가 개발한 고추 음식 시식 코너도 마련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하는 고추 직판장과 농·특산물 판매장이 열려 청정지역인 괴산에서 나는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황금고추 찾기 이벤트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경품을 지급할 것"이라며 "축제도 즐기고 직거래를 통해 품질 좋은 괴산 청결 고추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