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北, 우리 진정성 믿고 한반도 운명변화 동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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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1일 "북한도 우리 정부의 진정성을 믿고,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는 일에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2회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포럼' 정책세미나 축사에서 "앞으로도 정부는 남북 철도 연결과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실현을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말 남북이 북측 철도를 공동조사하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한 것을 언급한 뒤 "올해 들어 한반도 비핵·평화 프로세스가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철도 협력을 비롯한 남북간 교류 역시 잠시 주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시간이 걸리더라도 남북간 철도 연결과 철도를 통한 사람의 왕래는 결국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라며 "'한반도 평화경제의 시대'가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 등을 통해 남한의 군비 증강과 한미 연합연습 등을 거친 언사로 비난하며 강한 대남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김 장관이 남북협력에 대한 남측의 '진정성'을 언급한 것도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 말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2회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포럼' 정책세미나 축사에서 "앞으로도 정부는 남북 철도 연결과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실현을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말 남북이 북측 철도를 공동조사하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한 것을 언급한 뒤 "올해 들어 한반도 비핵·평화 프로세스가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철도 협력을 비롯한 남북간 교류 역시 잠시 주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시간이 걸리더라도 남북간 철도 연결과 철도를 통한 사람의 왕래는 결국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라며 "'한반도 평화경제의 시대'가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 등을 통해 남한의 군비 증강과 한미 연합연습 등을 거친 언사로 비난하며 강한 대남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김 장관이 남북협력에 대한 남측의 '진정성'을 언급한 것도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 말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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