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해외대 간다해서 제1저자 해 줬는데…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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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교수는 "거기에 갈 거면 여기 와서 이 난리를 쳤나, 그런 생각이 든다"며 "그런데 또 엉뚱하게 무슨 의학전문대학…그걸 또 거기에 썼더라고. 합격하고 싶어서 썼겠죠, 그거는 이해는 되지만 실망이죠"라며 애초 논문을 쓴 목적과 달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씨가 기여를 100% 했다고 이야기할 순 없지만, 저자 중에 가장 많은 기여를 했다"며 "영어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영어로 (논문을) 쓴 것으로, 굉장히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제1 저자로 올린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부끄러운 짓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A교수는 자신의 아내와 조 후보자 아내가 서로 아는 사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그는 "저는 잘 모르고 저희 집사람하고 같은 학부모니까 (알았다)"라며 "학부모들은 모임을 자주 해서 서로 몇 번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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