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통기업 실적 호조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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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1일 주요 유통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0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6.80포인트(0.95%) 상승한 26,209.24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50포인트(0.91%) 오른 2,927.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2.91포인트(1.04%) 상승한 8,031.47에 거래됐다.
시장은 주요 유통기업 실적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할인 유통체인 타켓이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두 번째 회계분기 순익을 발표했다.매출도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고, 올해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올려잡았다.
주택용품 판매점인 로우스도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과 매출을 보고했다.
타겟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17%가량 폭등했고, 로우스 주가도 약 12% 오르며 시장에 활력을 제공했다.유통업체의 호실적은 미국 소비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제공하는 요인이다.
브라이언 모이니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최고경영자도 이날 소비자들의 소비가 탄탄해 미국 경제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후에는 7월 FOMC 의사록이 발표된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의 진입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두 명의 연준 위원들은 금리 동결을 주장하며 소수 의견을 내기도 했다.
7월 회의에서 위원들이 추가 금리 인하의 필요성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했는지에 따라 주가가 방향성을 달리 할 수 있다.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박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준과 파월 의장이 미국의 유일한 문제라면서 큰 폭의 금리 인하가 있다면 미국 경제가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금리가 훨씬 낮은 나라들과 경쟁하고 있다면서, 이들보다 금리가 더 낮아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무역 문제와 관련해서는 긴장을 다소 키우는 언급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유럽연합(EU)과 거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들은 매우 많이 흥정하려 든다"라면서도 "우리에게 모든 카드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할 일의 전부는 그들의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리고 그들은 수백만 대의 메르세데스를 보내오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우리에게 줄 것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수백만 대의 BMW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EU와 일본 등 해외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지난 5월 중순 이에 대한 결정을 180일 이후인 11월 중순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트럼프는 오는 24~26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EU 주요국 정상들과 만날 예정지만, 무역 문제 이견으로 사상 처음 공동선언 없이 끝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중국 외교부는 이날 대만에 F-16 전투기를 판매하는 미국 군수업체를 제재할 방침이라는 발표를 내놨다.
이날 개장 전에는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
개장 이후에는 7월 기존주택판매 지표가 나온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FOMC 의사록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이번 주 후반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의장 발언이 더 중요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CMC마켓의 데이비드 마덴 시장 연구원은 "이날 의사록은 지난달 금리 인하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 줄 것"이라면서 "하지만 7월 회의 이후 상황이 변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통찰력을 제공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1.24%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0% 오른 57.03달러에, 브렌트유는 2.25% 오른 61.34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8.1%, 동결 가능성은 1.9% 반영됐다.
/연합뉴스
오전 9시 50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6.80포인트(0.95%) 상승한 26,209.24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50포인트(0.91%) 오른 2,927.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2.91포인트(1.04%) 상승한 8,031.47에 거래됐다.
시장은 주요 유통기업 실적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할인 유통체인 타켓이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두 번째 회계분기 순익을 발표했다.매출도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고, 올해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올려잡았다.
주택용품 판매점인 로우스도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과 매출을 보고했다.
타겟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17%가량 폭등했고, 로우스 주가도 약 12% 오르며 시장에 활력을 제공했다.유통업체의 호실적은 미국 소비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제공하는 요인이다.
브라이언 모이니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최고경영자도 이날 소비자들의 소비가 탄탄해 미국 경제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후에는 7월 FOMC 의사록이 발표된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의 진입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두 명의 연준 위원들은 금리 동결을 주장하며 소수 의견을 내기도 했다.
7월 회의에서 위원들이 추가 금리 인하의 필요성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했는지에 따라 주가가 방향성을 달리 할 수 있다.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박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준과 파월 의장이 미국의 유일한 문제라면서 큰 폭의 금리 인하가 있다면 미국 경제가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금리가 훨씬 낮은 나라들과 경쟁하고 있다면서, 이들보다 금리가 더 낮아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무역 문제와 관련해서는 긴장을 다소 키우는 언급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유럽연합(EU)과 거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들은 매우 많이 흥정하려 든다"라면서도 "우리에게 모든 카드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할 일의 전부는 그들의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리고 그들은 수백만 대의 메르세데스를 보내오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우리에게 줄 것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수백만 대의 BMW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EU와 일본 등 해외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지난 5월 중순 이에 대한 결정을 180일 이후인 11월 중순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트럼프는 오는 24~26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EU 주요국 정상들과 만날 예정지만, 무역 문제 이견으로 사상 처음 공동선언 없이 끝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중국 외교부는 이날 대만에 F-16 전투기를 판매하는 미국 군수업체를 제재할 방침이라는 발표를 내놨다.
이날 개장 전에는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
개장 이후에는 7월 기존주택판매 지표가 나온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FOMC 의사록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이번 주 후반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의장 발언이 더 중요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CMC마켓의 데이비드 마덴 시장 연구원은 "이날 의사록은 지난달 금리 인하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 줄 것"이라면서 "하지만 7월 회의 이후 상황이 변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통찰력을 제공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1.24%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0% 오른 57.03달러에, 브렌트유는 2.25% 오른 61.34달러에 움직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8.1%, 동결 가능성은 1.9% 반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