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2020년형 김치냉장고 출시

소고기 등 육류 숙성하는 '빙온 숙성' 기능 업계 최초 지원
위니아딤채는 22일 저장·숙성 기능을 강화한 2020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을 내놨다. 신제품은 빙결점(영하 1.7도)과 0도 사이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를 숙성하는 ‘빙온 숙성’ 기능을 업계 최초로 지원한다. 빙온 숙성은 육류의 풍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산을 증가시켜 육질을 연하게 하고 감칠맛을 더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고급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국내에 도입되고 있는 기술이다.

잘게 자른 채소 등 이유식과 샐러드 재료 등을 보관하는 별도 기능도 탑재했다. 채소류를 세척하거나 잘게 다져 보관하면 상하기 쉬운데,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보관 음식과 냄새가 섞이지 않도록 독립 냉각 방식을 적용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