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립대 총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오찬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김영섭 부경대 총장(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회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 등 2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청와대에서는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이 참석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국의 국립대는) 국가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의 거점이자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문 대통령이 각 대학 총장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현재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는 만큼 이번 오찬에서는 국내 기술 혁신에 대한 대학의 역할 등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앞서 서울대가 '기술자문 특별전담팀'을 꾸려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으로 피해받는 국내기업들을 지원하기로 한 상황이어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산학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