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드웨인 존슨, 1년 수입 1075억…美 배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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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21일 배우 드웨인 존슨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 말까지 1년 동안 8940만 달러(한화 약 1075억 원)을 벌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배우들 중 가장 많은 수입이다. 드웨인 존슨에 이어 '어벤져스'의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가 같은 기간 동안 7640만 달러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벤져스'의 또 다른 히어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6600만 달러, 인도 배우 악쉐이 쿠마르가 65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홍콩 액션 스타 성룡이 5800만 달러로 5위에 등극했고, 브래들리 쿠퍼와 애덤 샌들러가 나란히 5700만 달러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어벤져스'의 캡틴 아메리카인 크레스 에반스는 4359만 달러, '앤트맨' 폴 러드가 4100만 달러, '알라딘' 지니로 분했던 윌 스미스는 3500만 달러로 7위부터 10위까지 기록했다. 드웨인 존슨은 프로레슬링 출신 배우다. 프로레슬러로 정상에 오른 후 2001년 '미이라2', 2002년 '스콜피온 킹'에서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 받아 본격적으로 액션 배우로 활약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실베스타 스탤론을 잇는 근육질 배우로 분류됐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했다.
올해에도 '쥬만지:더 넥스트 레벨', '정글 크루즈'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할리우드 다작 배우로 꼽힌다.
드웨인 존슨 외에 '어벤져스' 시리즈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4명이나 이름을 올리면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과시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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