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경대와 ‘동대문테크’ 청년창업 지원

-서경대와 라이프스타일과 기술 융합한 스타일테크 캠퍼스CEO 양성

- 국내최대 패션클러스터 동대문-창신동 봉제장인과 협업 도제식 창업 교육
SBA 제공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SBA아카데미의 ‘캠퍼스CEO 육성사업’을 통해 서경대와 함께 스타일테크 분야의 캠퍼스 CEO를 양성한다.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대학생들의 기업가정신 및 창업열기 확산을 위해 서울시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BA가 서울의 13대 대학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SBA와 참여대학은 연간 100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4,500명의 대학생 인재를 양성,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창업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BA는 서울 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역량 및 인프라 체계를 평가하여 건국대, 동국대, 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삼육대, 상명대, 서경대,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한성대, 한양대 등 13개 대학을 선발한 바 있다.

SBA와 서경대는 특히 패션·예술분야와 지역사회를 연계하여 스타일테크 중심의 창업 교육을 통해 미래의 캠퍼스CEO를 양성한다.서경대의 캠퍼스CEO과정은 ‘창신동 옷할배와 K-컬처 중심으로’, ‘내 사수는 데님명장’,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HUB, 창신 숭인 옷할배들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최대 패션클러스터인 동대문의 전문가들과 함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창업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다.

서경대는 도시재생 사업 1호 지역인 창신동과 숭인동 지역의 봉제 명인들의 전문적인 멘토링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스타일테크를 통한 새로운 창업생태계 저변을 확대한다.

특히, 문화예술과 기술을 융합하여 인간 중심의 혁신 창업을 이끄는 캠퍼스CEO 인재를 양성한다. 레드오션으로 비칠 수 있는 패션 분야에 소비자 중심적 사고와 디자인 씽킹을 결합하여,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패션 창업분야를 모색한다.지역 패션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학생들의 작품은 학기말 갈라쇼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평가한다.

서경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대학의 장점인 문화예술 분야와 ICT 분야의 접목, 외부기관 협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진행된다.

서경대의 공연예술 특성화 지원 프로그램인 ‘HUB(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는 예술대학과 미용예술대학이 협업하여 한학기 동안의 성과를 다양한 공연예술 형태로 매학기 진행된다.이석형 산학협력 단장은 “캠퍼스CEO 육성사업을 통해 서경대가 가지고 있는 뷰티, 공연예술 분야의 강점과 ICT와의 융합을 통한 스타일테크 분야의 창업가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경대의 캠퍼스CEO육성과정에서 제작된 교육콘텐츠들은 향후 SBA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유 및 확산될 예정이다.

SBA 고용지원본부의 정익수 본부장은 “서경대와 협력하는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최근 스타일테크로 각광받고 있는 K-패션과의 연계를 통해 융합형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스타일테크 분야 스타트업 창업은 물론 취업과의 연계를 통해 서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서울 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