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속 신지연·정무 김광진·민정 이광철…靑 비서관 5명 교체
입력
수정
자치발전 유대영·사회정책 정동일…교체 비서진, 총선 출마 예상
김광진 비서관, 과거 SNS 발언으로 논란 빚기도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제1부속비서관에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신임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 비서관을 포함해 총 5명의 신임 비서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정무비서관에는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치발전비서관에는 유대영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각각 임명됐다.
민정비서관에는 이광철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사회정책비서관에 정동일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발탁됐다.이날 비서관 인사를 통해 청와대는 내년 4월에 치러지는 21대 총선에 출마할 인사들을 모두 내보내고 빈자리를 새 얼굴로 채워 내부 전열 정비도 사실상 마친 것으로 해석된다.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과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 등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에 이미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도 이달 9일에 발표된 각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이 마무리 되는대로 총선 준비에 돌입할 전망이다.이번 인사로 청와대를 떠나는 조한기 전 1부속비서관은 총선에서 충남 서산·태안 지역에 도전하고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은 서울 성북갑,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은 충남 아산갑,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은 광주 광산을,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은 서울 은평을 출마를 준비할 예정이다.
신지연(52) 제1부속비서관은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현 정부 출범 직후 해외언론비서관으로 청와대에 합류했으며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제2부속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는 1부속비서관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 비서관은 부산 경남여고와 미국 미시간대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뉴욕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삼성중공업 법무실 등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2012년 대선에서 외신 대변인을 맡아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지난 대선에서는 캠프 내에서 후보 PI(Personal Image) 팀장을 맡았다.
김광진(38) 정무비서관은 전남 순천고를 졸업하고 순천대에서 조경학·경영학을 전공했다.
19대 국회에서 활동한 초선 의원(비례) 출신으로 당 정책위 부의장을 거쳐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김 비서관은 청와대 비서관 중 유일하게 30대다.
김 비서관은 4년 연속 당내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며 성실한 의정 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과거 SNS에 남겼던 글들로 논란이 된 바 있다.
2012년 문 대통령의 대선후보 캠프에서 청년특보실장을 맡았을 당시에는 그해 초 자신의 트위터에서 '새해소원은 뭔가요, 명박 급사'라는 글을 리트윗한 게 드러나 논란 끝에 캠프 보직을 내려놨다.
정동일(50) 사회정책비서관은 서울 영일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위원을 지냈고 한림대 사회학과 조교수를 거쳐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대영(53) 자치발전비서관은 서울 세종고와 국민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경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민주당 김부겸 의원 등의 보좌관을 지냈고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했다.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내다 이번 인사로 승진하게 됐다.
이광철(48) 민정비서관 역시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서 내부 승진한 케이스다.서울 보성고와 한림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법무법인 동안 대표변호사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회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
김광진 비서관, 과거 SNS 발언으로 논란 빚기도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제1부속비서관에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신임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 비서관을 포함해 총 5명의 신임 비서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정무비서관에는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치발전비서관에는 유대영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각각 임명됐다.
민정비서관에는 이광철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사회정책비서관에 정동일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발탁됐다.이날 비서관 인사를 통해 청와대는 내년 4월에 치러지는 21대 총선에 출마할 인사들을 모두 내보내고 빈자리를 새 얼굴로 채워 내부 전열 정비도 사실상 마친 것으로 해석된다.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과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 등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에 이미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도 이달 9일에 발표된 각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이 마무리 되는대로 총선 준비에 돌입할 전망이다.이번 인사로 청와대를 떠나는 조한기 전 1부속비서관은 총선에서 충남 서산·태안 지역에 도전하고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은 서울 성북갑,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은 충남 아산갑,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은 광주 광산을,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은 서울 은평을 출마를 준비할 예정이다.
신지연(52) 제1부속비서관은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현 정부 출범 직후 해외언론비서관으로 청와대에 합류했으며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제2부속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는 1부속비서관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 비서관은 부산 경남여고와 미국 미시간대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뉴욕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삼성중공업 법무실 등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2012년 대선에서 외신 대변인을 맡아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지난 대선에서는 캠프 내에서 후보 PI(Personal Image) 팀장을 맡았다.
김광진(38) 정무비서관은 전남 순천고를 졸업하고 순천대에서 조경학·경영학을 전공했다.
19대 국회에서 활동한 초선 의원(비례) 출신으로 당 정책위 부의장을 거쳐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김 비서관은 청와대 비서관 중 유일하게 30대다.
김 비서관은 4년 연속 당내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며 성실한 의정 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과거 SNS에 남겼던 글들로 논란이 된 바 있다.
2012년 문 대통령의 대선후보 캠프에서 청년특보실장을 맡았을 당시에는 그해 초 자신의 트위터에서 '새해소원은 뭔가요, 명박 급사'라는 글을 리트윗한 게 드러나 논란 끝에 캠프 보직을 내려놨다.
정동일(50) 사회정책비서관은 서울 영일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위원을 지냈고 한림대 사회학과 조교수를 거쳐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대영(53) 자치발전비서관은 서울 세종고와 국민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경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민주당 김부겸 의원 등의 보좌관을 지냈고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했다.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내다 이번 인사로 승진하게 됐다.
이광철(48) 민정비서관 역시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서 내부 승진한 케이스다.서울 보성고와 한림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법무법인 동안 대표변호사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회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