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신명나는 대규모 춤판 열린다…댄싱카니발 내달 3일 개막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142개 팀 1만465명 참가
2019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사상 최대의 화려한 춤판과 퍼포먼스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알린다. 국내 최대·최장 거리 퍼레이드형 축제인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길, 사람, 소통'을 슬로건으로 9월 3일부터 8일까지 따뚜공연장과 원일로, 문화의 거리 등 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러시아와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12개국 34개 팀 1천609명을 비롯해 국내 108개 팀 8천856명 등 모두 142개 팀 1만465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3일 열리는 축제 개막식은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다. 아픈 100년의 기억을 넘어 미래 100년을 문화강국으로 거듭남을 보여주는 사상 최대의 퍼포먼스 'Beyond 100'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도심 원일로와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대규모 예선 경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원일로에서는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따뚜공연장에서는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40분까지 댄싱 퍼레이드가 열린다. 따뚜공연장에서 열리는 메인 무대는 매일 다른 테마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악인 송소희와 그룹 국가스텐, 다비치, 원주청소년합창단 등이 출연해 축제장을 더욱 빛낸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모든 세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놀이 공간 '바운스 테마파크'와 어린이 뮤지컬 '도와줘요! 안전맨', 상상 놀이터 등 다채롭다.

댄싱카니발 속 또 하나의 축제인 2019 프린지 페스티벌은 마임과 연극, 뮤지컬, 마술, 버블쇼 등 다양한 장르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또 치악산 한우축제도 함께 진행되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존과 푸드트럭 등도 운영한다. 댄싱카니발 사무국은 "축제 기간 원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도심을 댄싱카니발의 물결로 뒤덮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