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협약

(제주=연합뉴스) 제주지방경찰청, 롯데장학재단,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는 22일 제주경찰청 2층 한라상방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찰은 그간 범죄피해자 보호법 등 각종 법령상 지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도권 외 피해자에 대한 실효적인 경제적 지원을 위해 롯데장학재단, 제주적십자와 3자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장학재단은 범죄피해자 보호에 활용할 기금을 제주적십자에 지정 기탁한다.
적십자는 기금을 운용하고, 경찰은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여부와 수준을 최종적으로 결정해 범죄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병구 제주경찰청장은 "범죄피해자 지원은 제주도의 치안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치매노인·지적장애인 배회감지기 보급

(제주=연합뉴스) 제주지방경찰청은 오는 26일부터 상습 실종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 53대를 보급한다.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를 활용한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대상자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가 사전에 설정한 지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도 있다.
배회감지기는 상습 실종 이력 등을 고려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보급하고, 이후 실종 위험도가 높은 순서대로 보급한다.
배회감지기 신청은 가까운 경찰관서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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