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임희정,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R서 4타 차 선두
입력
수정
임희정(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임희정은 23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천4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가 된 임희정은 오후 4시 10분 현재 2위 김우정(21)의 6언더파 138타에 4타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올해 신인상 포인트 부문 6위 임희정은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서 6차례 10위 내에 든 선수다.
최고 순위는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4위다.임희정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조아연(19), 이승연(21), 유해란(18)에 이어 시즌 네 번째 '루키 챔피언'이 된다.
다만 이 가운데 유해란은 지난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으로 KL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었으나 올해 남은 10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도 2019시즌 총대회 수(29개)의 50%를 넘지 못해 신인상을 받을 수는 없다.
유해란은 2020시즌 신인상 후보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임희정은 이날 전반과 후반에 각 3타씩 줄이며 순위를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1위로 끌어올렸다.
대회장 인근인 태백 출신 임희정은 "강원도 대회가 하이원에서 많이 열려서 코스가 친숙한 편"이라며 "짧은 거리에서 퍼트 성공률이 높았고 초반에 버디 3개가 나와 후반을 편안히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코스는 해발 1천136m 고지에 자리 잡고 있는데 임희정은 "어릴 때는 고지대라고 해도 거리 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5m 정도 차이가 나더라"며 "그런 비거리 차이를 염두에 두고 경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하반기 들어 감이 안 좋았는데 이번 대회를 흐름을 바꾸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며 "다음 주 스폰서인 한화 클래식이 열리기 때문에 더욱 감을 끌어올리겠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장하나(27)는 3개 홀을 남긴 상황까지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신인 박현경(19)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4타를 잃고 70위권으로 밀렸던 김효주(24)는 이날 4타를 만회, 이븐파 144타로 공동 30위권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연합뉴스
임희정은 23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천4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가 된 임희정은 오후 4시 10분 현재 2위 김우정(21)의 6언더파 138타에 4타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올해 신인상 포인트 부문 6위 임희정은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서 6차례 10위 내에 든 선수다.
최고 순위는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4위다.임희정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조아연(19), 이승연(21), 유해란(18)에 이어 시즌 네 번째 '루키 챔피언'이 된다.
다만 이 가운데 유해란은 지난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으로 KL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었으나 올해 남은 10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도 2019시즌 총대회 수(29개)의 50%를 넘지 못해 신인상을 받을 수는 없다.
유해란은 2020시즌 신인상 후보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임희정은 이날 전반과 후반에 각 3타씩 줄이며 순위를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1위로 끌어올렸다.
대회장 인근인 태백 출신 임희정은 "강원도 대회가 하이원에서 많이 열려서 코스가 친숙한 편"이라며 "짧은 거리에서 퍼트 성공률이 높았고 초반에 버디 3개가 나와 후반을 편안히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코스는 해발 1천136m 고지에 자리 잡고 있는데 임희정은 "어릴 때는 고지대라고 해도 거리 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5m 정도 차이가 나더라"며 "그런 비거리 차이를 염두에 두고 경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하반기 들어 감이 안 좋았는데 이번 대회를 흐름을 바꾸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며 "다음 주 스폰서인 한화 클래식이 열리기 때문에 더욱 감을 끌어올리겠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장하나(27)는 3개 홀을 남긴 상황까지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신인 박현경(19)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4타를 잃고 70위권으로 밀렸던 김효주(24)는 이날 4타를 만회, 이븐파 144타로 공동 30위권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