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靑 "북한 발사 관련 오전 8시30분 정의용 주재 NSC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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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연습 종료…지소미아-비핵화 의도성 분석
합참 "추가발사 대비 관련 동향 추적 감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단에 메시지로 "오전 8시 30분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아침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 명분으로 재기한 후반기 한미군사 연합연습이 지난 20일 종료된 상황에서 다시 발사를 재개했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 한미동맹 군사 훈련 외에 북미 간 비핵화협상 관련 불만을 제기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8월 한달에만 2일, 6일, 10일, 16일 발사에 이은 이날까지 다섯째 미사일 도발이 집중된 배경도 고려 대상이다.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 성격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 앞선 10일, 16일 발사체는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파악됐다.
한편 함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