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임명' 찬성 27만 vs 반대 20만…불 붙은 靑 국민청원

조국 법부무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명이 이상이 참여하면서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내놓게 됐다.

24일 오후 3시 25분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와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드시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는 27만2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21일에 올라온 이 청원은 사흘 만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서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

청원자는 "국민은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는 것을 바라고 바랐다"면서 "권력기관 구조개혁, 검찰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느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은 국민이 지킨다. 조 후보자에게 사법적폐 청산의 대업을 이룰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반면 조국 후보자의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국민청원도 빠르게 참여수를 늘리고 있다.

지난 12일에 올라온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임용을 반대합니다' 청원에는 같은 시간 15만1000여 명이 참여한 상태다.

조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청원자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국 전 수석이 공직을 맡고 있던 기간 동안 일으킨 여러 논란이 공직자, 교육자로서 여러 측면에서 부적절하며 이같은 인물을 법무장관으로 임용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에도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부탁드립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는데 해당 청원에는 5만여 명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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