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인숙 화재 용의자…"방화 후 구경, 방화 전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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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여인숙 화재 용의자. 혐의 부인전주 여인숙 화재 사건의 용의자가 방화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전주 여인숙 화재 방화 후 구경
24일 채널A 뉴스에 따르면 전주 여인숙 화재 사건의 방화 용의자는 불이 난 여인숙을 유심히 지켜보고, 화재로 다급한 주민들과 달리 구경만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경찰에 따르면 전주 여인숙 화재 용의자는 62세 김모 씨로 골목이 자전거로 1분 안에 지날 수 있는데, 김 씨는 이 곳에서 5분 넘게 있었다. 특히 전주 여인숙 화재 용의자는 화재 현장을 다시 찾아 살펴보기도 했다.
전주 완산경찰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직전에 그곳을 통행한 자가 1명 있어 방화에 혐의점을 두고 체포해서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씨는 방화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당시 범행을 부인하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고,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한편 전주 여인숙 화재 사건은 47년 된 여인숙에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다. 이 불로 70~80대 노인 3명이 숨졌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