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색된 한일관계 무색케 하는 방탄소년단 정국 후드티 품절사태

방탄소년단 멤버들인 RM, 진, 슈가, 뷔, 지민, 제이홉, 정국이 한국의 가옥 한옥을 배경으로 찍은 썸머패키지 사진을 공개됐다.

지난 22일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방탄소년단 2019 서머 패키지 인 코리아 프리뷰(BTS 2019 SUMMER PACKAGE in KOREA Preview)'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공개된 사진 속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아름다운 한옥과 자연을 배경으로 한국의 멋을 다양하게 재해석했다.

또 서책, 갓, 부채, 한옥, 장독대 등 우리 고유 전통 소품과 현대적인 캐쥬얼 의상이 조화를 이루며 멋진 화보가 완성됐다.
특히 사진이 공개 된 이후 방탄소년단 정국이 입은 깜찍한 후드티가 SNS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브랜드를 수소문하는 팬들의 게시글이 빗발쳤다.이후 이 후드티의 브랜드와 가격이 공개된지 이틀 만에 일본 도쿄의 셀렉샵 'RESTIR(리스테아)' 매장 온라인 사이트에서 상품이 품절됐다고 전해진다.

이 상품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VETEMENTS(베트멍)' 제품으로 한화 약 9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제품임에도 정국 후드티를 구입하려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일본의 일방적인 경제보복에도 불구하고 문화사절단 방탄소년단 정국이 일본에서 변함없이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지난 8월 11일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개최한 '롯데 패밀리 콘서트'에 참석했던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현재 장기 휴가 중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