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6일 '스타트업 서울 2019'…"글로벌 톱 클래스 스타트업 노하우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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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등 서울 4개 지역서 열려다음달 4~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4개 지역에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들의 축제 ‘스타트업 서울 2019’가 열린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스타트업 생태계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스타트업들의 기술을 알리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20개도시서 300여 스타트업 참여
실리콘밸리 창업달인 고디어 대표
그랩벤처스 크리스 여 대표 등 강연
6일엔 한경 엣지 토크콘서트 열려
패스트파이브·씽씽 대표 등 연사로
‘스타트업 서울 2019’는 서울시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여는 행사다. 샌프란시스코(미국), 런던(영국), 베이징(중국) 등 20여 개 도시에서 300여 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프랑스 크리에이티브밸리, 독일 로켓인터넷, 싱가포르 리볼브아시아 등 글로벌 투자회사 50여 곳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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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엔 기조연설과 패널토론 세미나 등이 예정돼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스타트업게놈의 진 프랜코이스 고디어 대표가 마이크를 잡는다. 고디어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도 손꼽히는 연쇄 창업자다. 2개 대륙에서 5개의 스타트업을 세웠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최신 동향을 설명한다.

5일 행사 중엔 ‘테스트베드 피칭대회’가 눈길을 끈다. 스타트업 대표가 국내외 투자자들 앞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장이다. 스타트업 대표들이 5분씩 설명하면 투자자들과 시민참여단으로 구성된 150명이 점수를 매긴다. 서울시는 높은 점수를 얻은 회사에 자연스럽게 판로 개척, 투자 유치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오후 3시 DDP에서는 한국경제신문의 스타트업 취재팀 엣지가 기획한 ‘스타트업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 스타트업 대표들이 기업을 빠르게 키우는 ‘스케일업’ 전략에 대해 격의 없이 논의하는 자리다.
스타트업 서울 2019 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스타트업 토크콘서트는 사전 참가신청도 받는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