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36% "반일 분위기에 일본 취업 준비 포기하게 된다"
입력
수정
구직자들이 최근 확산하고 있는 반일(反日)·극일(克日) 기류가 일본 취업 준비를 포기하게 만드는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401명을 대상으로 반일 분위기가 일본 취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72%였다고 26일 밝혔다.이중 36%(145명)의 응답자는 부정적인 영향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일본 취업 준비를 포기하게 된다'(복수응답)를 꼽았다.
이밖에 '한국인을 채용하는 일본 기업이 줄어든다'(28%), '일본 취업 시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된다'(23%) 등도 있었다.
반일 분위기가 취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답변은 전체의 21%, '아무 영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8%였다.긍정적 영향으로는 '일본 이외에 다른 해외 취업이 활성화된다', '일본 취업 경쟁자가 줄어든다', '국내 기업 채용이 늘어난다' 등을 들었다.
다만 조사 대상 구직자 중 실제 일본 취업을 준비했거나 고민한 적 있는 사람은 전체의 49%로 절반 정도였다.
지금 바로 일본 기업에 채용이 확정되더라도 절대 취업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5%였고, 취업을 고민해보겠다는 응답은 46%였다./연합뉴스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401명을 대상으로 반일 분위기가 일본 취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72%였다고 26일 밝혔다.이중 36%(145명)의 응답자는 부정적인 영향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일본 취업 준비를 포기하게 된다'(복수응답)를 꼽았다.
이밖에 '한국인을 채용하는 일본 기업이 줄어든다'(28%), '일본 취업 시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된다'(23%) 등도 있었다.
반일 분위기가 취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답변은 전체의 21%, '아무 영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8%였다.긍정적 영향으로는 '일본 이외에 다른 해외 취업이 활성화된다', '일본 취업 경쟁자가 줄어든다', '국내 기업 채용이 늘어난다' 등을 들었다.
다만 조사 대상 구직자 중 실제 일본 취업을 준비했거나 고민한 적 있는 사람은 전체의 49%로 절반 정도였다.
지금 바로 일본 기업에 채용이 확정되더라도 절대 취업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5%였고, 취업을 고민해보겠다는 응답은 46%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