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용철 해설위원, 성매매 혐의 경찰조사…"사실무근"(종합)

서울 강남경찰서는 프로야구 해설위원 이용철(55)씨를 성매매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2017년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 술집에서 여러 차례 성매매를 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고발인을 소환해 조사하고, 이 씨의 계좌 내역 등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이 씨는 연합뉴스에 "흠집 내기를 목적으로 한 근거 없는 고발"이라며 "20여년간 공인 생활을 하면서 바르게 살아왔고, 성매매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씨는 "오는 28일 고발인과의 대질신문이 예정돼 있으며 이후에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고발인을 무고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