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이찬희 회장 "조국,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청문회 前 해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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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사진)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조 후보자는 국민이 납득하도록 즉시 명확하게 해명하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8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던 중 조 후보자와 관련해 즉석에서 발언했다. 이 회장은 “법무부 장관은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실현하는 큰 축”이라며 “청문회 전이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해명하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장관 임명을 둘러싼 혼란을 법률가 단체인 대한변협으로서 방관할 수 없다”고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청문회에서 국민이 갖고 있는 의혹을 남김없이 해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2~3일 이틀 동안 열기로 합의했다.대한변협은 조 후보자에 대한 협회 차원의 공식 성명 발표도 검토 중이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성명서 발표 여부는 결론이 안 났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이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8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던 중 조 후보자와 관련해 즉석에서 발언했다. 이 회장은 “법무부 장관은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실현하는 큰 축”이라며 “청문회 전이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해명하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장관 임명을 둘러싼 혼란을 법률가 단체인 대한변협으로서 방관할 수 없다”고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청문회에서 국민이 갖고 있는 의혹을 남김없이 해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2~3일 이틀 동안 열기로 합의했다.대한변협은 조 후보자에 대한 협회 차원의 공식 성명 발표도 검토 중이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성명서 발표 여부는 결론이 안 났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