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관람객 성금 이웃 돕기에 기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7일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관람객들이 모은 기부금을 지역 기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달 14일부터 5일간 열린 축제에서는 라면 한 봉지 만화 백일장, 나눔 캐리커처, 나눔 만화방 등 다양한 기부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 5천여명은 책 4천여권과 라면 2천개, 기부금 256만9천30원 등을 자율적으로 기부했다.

기부금 전액은 부천희망재단에 적립돼 연말 이웃 돕기 사업에 쓰일 예정이며 라면은 부천시 다사랑 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올해 '만화, 잇다'를 주제로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에는 국내외 만화가 1천여명과 11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