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S60 판매…8년 만에 확 변했네

"미국보다 1000만원 저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중형 세단인 신형 S60(사진)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보다 판매 가격을 1000만원가량 낮춰 공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8년 만에 완전변경한 3세대 S60의 출시 행사를 열었다. 볼보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장치) 전략에 따라 가솔린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된 첫 모델이다. 국내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공장에서 생산된 T5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이 판매된다.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를 얹어 최고 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f·m의 성능을 낸다.S60은 편의사양에 따라 모멘텀, 인스크립션 등 2개 트림(세부 모델)으로 나뉘어 판매된다. 모멘텀의 판매 가격은 4760만원, 인스크립션은 5360만원이다. 인스크립션 기준으로 비교하면 미국 판매가(5만3640달러)보다 약 1000만원 저렴하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사장은 “7월 초부터 현재까지 사전 계약이 1717대로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