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한 우물 판 브랜드, 소비자 지갑 열었다

2019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소비자신뢰 받은 37개 브랜드
KB국민은행·바이하츠
13년 연속 수상 '영예'
맘시터·부가부·G스캐닝 등
11개 브랜드 올해 첫 수상
Getty Images Bank
기업이 소비자와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때 브랜드 가치는 상승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반영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이끌어내야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소비자가 브랜드에 얼마나 우호적이냐는 문제는 결국 ‘신뢰’와 맞물려 있다.

사단법인 한국브랜드경영협회는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국내 소비 수준을 향상시키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제정했다. 13회째인 올해는 37개 브랜드가 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소비자들이 직접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10년 이상 수상한 5개 브랜드는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KB국민은행, 바이하츠는 13년 연속 수상하며 꾸준한 신뢰를 이어오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공인인증서로 인한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KB모바일인증서’를 최근 자체 개발해 출시했다. 36년째 국내에서 문구 제조를 하고 있는 바이하츠는 사무용품 국산화, 오피스 환경에 맞는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있다.

횡성한우는 12년 연속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횡성한우는 세계적인 명품 한우로 발돋움하고 있다. 안경박사는 투명한 가격과 우수한 제품으로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전문 검안시스템과 서비스, 편안한 안경, 유통구조 단순화 등으로 소비자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여명808은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올해 처음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9년 연속 수상에는 개인용 온열기를 전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하는 미건의료기가 수상했다. 엔앤비랩의 대표 브랜드 맥스클리닉은 8년 연속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7년 연속 수상에는 3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아웃도어 부문의 ‘네파’, 지역특산물/쌀 부문의 ‘청풍명월 골드 쌀’, TV 부문의 ‘TVERA’가 대상의 영광을 이어갔다.

6년 연속 수상에는 지역특산물/쌀 부문의 ‘강화섬쌀’, 친환경세제 부문의 ‘세제혁명’ 등 2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5년 연속 수상한 브랜드는 ‘빛그린 광양매실’,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 등이었다.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브랜드는 충남 당진시의 농특산물공동브랜드 ‘해나루’, 충남 서산의 대표축제인 ‘서산국화축제’ 등이다. 3년 연속 대상에는 상조서비스 부문의 ‘프리드’가 수상했다. 2년 연속 수상 브랜드는 ‘약손명가 에스테틱’, ‘갤럭시’, ‘FIRSTLAB(퍼스트랩)’, ‘키라니아’, ‘가인패드(GYNPAD)’, ‘아쿠아젯’, ‘Herbalife Nutrition’ 등이다. 이 밖에 신용카드 시장점유율 1위 ‘신한카드’는 여섯 번째 상을 받았고, 외식프랜차이즈 부문의 ‘담소소사골순대·육개장’은 다섯 번째 상을 받았다.
올해 처음 수상한 브랜드는 11개다. ‘고려사이버대학교’, 맘편한세상의 ‘맘시터’, 보령바이오파마의 ‘G스캐닝’, 부가부코리아(유)의 ‘부가부 (Bugaboo)’,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나라’, 엠에프비컴퍼니의 ‘닥터퓨리’, 우남에프앤씨의 ‘흑화당’, 제이슨그룹의 ‘할인중독’, 창원시의 ‘창원단감테마공원’, 큐익스프레스(주)의 ‘Qxpress’, 한국매버릭의 ‘레이더벨’ 등이다. 2019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28일 그랜드힐튼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