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52만 창원단감테마공원, '농업체험·가족휴양 명소' 발돋움

2019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농촌테마공원 부문
창원시의 창원단감테마공원이 ‘2019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농촌테마공원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한국리서치에서 소비자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학계과 산업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종 심사를 거쳐 대표브랜드를 선정했다.
창원시는 온난한 기후와 낙동강을 따라 형성된 비옥한 토양 덕분에 단감재배의 최적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1910년대 후반 한국에서 최초로 창원시 북면 연동마을에서 단감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1968년 단감주산지 조성 계획을 통해 북면, 동읍 지역으로 단감을 확대 재배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전국 1위의 재배 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창원 단감은 농촌진흥청에서 최고의 과실에만 부여하는 ‘단감탑푸르트’ 품질 인증을 받았다. 2015년에는 전국 최초로 단감산업특구로 지정됐다.창원시는 2016년 6월 23일 창원단감테마공원을 개장했다. 작년 1월 전국 78개 농촌테마공원 중 유일하게 농식품부의 6차 산업 성공 모델로 선정됐다. 개장한 지 3년째인 올해엔 상반기 기준 누적 방문객 52만 명을 돌파해 창원시 대표 농촌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원단감테마공원은 ‘농업 체험과 가족 휴양의 명소’라는 슬로건에 맞게 방문객들에게 테마공원과 인근 농촌마을의 단감나무를 분양한다. 도시민에게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농업인에게는 농가소득 증대 기회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다.

또 연중 진행하고 있는 오감 체험 프로그램과 주말 상설 문화공연 등은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이 참여하는 정감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상생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단감테마공원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홍보관을 증축했다. 이곳에 실내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2021년까지 2차로 부지를 확대해 관람객 편의시설과 체험 공간을 더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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