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신혼일기' 촬영서 6시간 부부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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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쇼''풍문으로 들었쇼' 측이 안재현과 구혜선이 tvN '신혼일기' 출연 당시 6시간동안 부부싸움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혜선·안재현 이혼 위기 '조명'
'신혼위기' 촬영 당시 불화 있기도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이혼 위기에 놓인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이야기를 다뤘다. '안구커플'의 파경 위기는 대중에게 더욱 충격이었다. 두 사람이 2017년 2월 방송된 tvN '신혼생활'을 통해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풍문쇼' 패널은 "'신혼일기' 촬영 당시 두 사람의 갈등이 노출된 상황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신혼일기' 측은 두 사람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카메라 없는 방 하나를 만들어 놨었다고. 이 패널은 "안재현, 구혜선은 실제로 싸워야 할 일이 생기면 그 방 안에 들어가 1~2시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한 제작진에 따르면 가장 길었을 때 6시간 대화를 하고 나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관찰 예능이긴 하지만 24시간 촬영하진 않는다. 일단 촬영이 시작되면 최장 10시간 촬영한다. 나머지는 이동하거나 촬영을 종료한다. 촬영을 중단하고 6시간 동안 얘기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술을 마시고 돌아와 뭇 여성들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석천은 "구혜선이 오해 할 만한 행동을 취했다면 (안재현이) 굉장히 의도적인 걸수 있다. 나는 당신과 이야기하기 싫다. 이런 의지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안재현이 구혜선에게 성적 수치심이 드는 발언을 했다는 구혜선의 주장에 대해 김가연은 "여자로서 자존심이 무너지는 발언", 레이디 제인은 "여성으로 공분이 일어난다"고 분노했다.
한 기자는 "그 사람의 인격,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표현이다. 정말 했는지 안했는지 알 수 없다면 비슷한 늬앙스의 이야기가 오갔을지 모른다.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18일 구혜선이 자신의 SNS에 안재현이 이혼을 원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두 사람의 위기설이 대두됐다. 이후 폭로전이 시작됐고 안재현은 "이혼을 원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반면 구혜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파경 보도 이후 연예인으로서 치명타를 입은 상황이다. 안제현은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에서 사진이 삭제됐고 예능, 드라마 하차 요구도 이어졌다. 구혜선은 에세이 출판을 미루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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