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조국 딸 특혜 의혹에 전격 전방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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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전원, 서울대 환경대학원,PE 투자업체와 웅동학원도....檢"사실관계 규명 필요"검찰이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 입시와 장학금 수령 의혹과 관련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서울대 환경전문대학원, 고려대, 단국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조 후보자 어머니가 이사장으로 있는 경남 창원시의 웅동학원과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지분을 매입한 가로등 점멸기 업체 웰스씨앤티 본사도 압수수색 중이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 등 3차장 산하 특별수사 부서 검사와 수사관을 대거 투입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적인 관심이 큰 사안으로서 객관적 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규명할 필요가 크고, 만약 자료 확보가 늦어질 경우 객관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조 후보자 관련 의혹 사건 11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성상헌)에 배당했다. 그동안 법조계에선 코링크PF의 실 소유주로 평가받는 조 후보자의 5촌 조카가 10년간 운영해온 인터넷카페를 지난 18일 폐쇄하고, 조 후보자 딸이 인터넷상 증거를 잇따라 삭제하는 과정에서 검찰의 압수수색이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