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더 그린', 온라인 전용 신청으로 각종 럭셔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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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대표 상품VIP 카드 시장의 강자로 꼽히는 현대카드가 프리미엄 카드 신상품 ‘더 그린(the Green)’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과 고급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경제성도 중시하는 사람들의 ‘첫 번째 럭셔리 카드’를 표방했다.초록색 바탕에 금속성 광택을 더한 감각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현대카드 측은 “전통적으로 그린은 자연, 평화, 안전 등을 뜻하는 색상이지만 최근 ‘미래’와 ‘럭셔리’를 상징하는 색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해외 명품 패션업체들이 그린 컬러를 적용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고, 차별화된 럭셔리 카드를 구상하던 현대카드 역시 이 색상의 혁신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신청 전용 카드로 출시해 모집비용을 아끼는 대신 각종 부가서비스를 강화했다. 세계 800여 곳의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어리티 패스’ 카드, 인천국제공항·주요 호텔 무료 발레파킹, 더 그린 회원 전용 상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가 M포인트로 기본 적립되고, 이용금액에 따라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월 카드 이용금액(일시불·할부)이 100만원 이상이면 기본 적립 포인트의 1.5배, 200만 원 이상이면 두 배의 M포인트가 적립된다.
여행, 해외쇼핑, 고메(gourmet) 관련 사용처에서 5% 특별적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여행 관련 사용처는 항공사, 여행사, 특급호텔, 면세점 등이며 해외쇼핑 특별적립은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제공된다.
고메 관련 사용처는 현대카드의 ‘마이 메뉴’ 앱(응용프로그램)에 오른 맛집 2000여 곳이 대상이다. 이 중에는 미쉐린가이드에 등재된 레스토랑 80여 곳이 포함돼 있다.적립한 M포인트를 차량 구매와 외식, 쇼핑, 주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M포인트를 연간 최대 5장까지 ‘더 그린 바우처’로 교환해 여행사, 면세점, 국내 주요 특급호텔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본인·가족회원 합산 연간 600만원 이상 사용하면 5만 M포인트를 보너스로 돌려준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이 14만5000원(가족카드 4만5000원), 국내외 겸용은 15만원(가족카드 5만원)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