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락의 IT월드] 넷플릭스, 올 가을 영화 10편 극장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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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등이 주연한 <아이리시맨>은 오는 11월 1일 영화관에서 첫 개봉한다. 이후 11월 27일 넷플릭스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넷플릭스가 영화관에서 작품을 먼저 개봉하는 것은 전통 영화업계와의 갈등을 완화하면서도 ‘오스카상(아카데미상)’ 등 영화제 수상 자격 등을 얻기 위해서다. 일례로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려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극장에서 최소 7일 이상 상영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아이리시맨>은 강력한 오스카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아래는 올 가을 넷플릭스가 영화관에서 선보이는 10편의 영화 목록이다. 이들 작품 가운데 일부는 국내에서도 개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가을 넷플릭스가 영화관에서 선보이는 영화 10편과 개봉일 (미국 기준)
<더 런드로맷(The Laundromat)>
9월 7일(영화관), 10월 18일(넷플릭스)
<돌마이트 이즈 마이 네임(Dolemite is my name)>
10월 4일(영화관), 10월 25일(넷플릭스)<더 킹(The King)>
10월 11일(영화관), 11월 1일(넷플릭스)
<아이리시맨(The Irishman)>
11월 1일(영화관), 11월 27일(넷플릭스)
<어스퀘이크 버드(Earthquake Bird)>
11월 1일(영화관), 11월 15일(넷플릭스)
<매리지 스토리(Marriage Story)>
11월 6일(영화관), 12월 6일(넷플릭스)
<클라우스(Klaus)>
11월 8일(영화관), 11월 15일(넷플릭스)
<아이 로스트 마이 바디(I Lost My Body)>
11월 15일(영화관), 11월 29일(넷플릭스)
<애틀란틱스(Atlantics)>
11월 15일(영화관), 11월 29일(넷플릭스)<두 교황 이야기(The Two Popes)>
11월 27일(영화관), 12월 20일(넷플릭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