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LH·LX와 함께 빈집 정비…주거지 재생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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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장기간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사회 문제를 야기하는 빈집 정비 등 주거지 재생을 본격화한다. 전주시는 28일 시청에서 LH, LX와 주거지 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각 기관이 가진 정보나 사업추진 능력을 활용해 노후화된 주거지를 재생하기 위한 기관별 협력 사항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전주시는 빈집 실태조사 현황과 생활 인프라 현황 등을 두 기관과 공유하고 빈집 정비 및 주거지 재생에 필요한 국·공유지 활용에 협조키로 했다.
LX는 빈집 정비사업 계획 수립과 후보지 발굴을, LH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주거지 재생 활성화를 위한 시범지역으로 전주시를 선택한 LH와 LX는 이 사업을 성공사례로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연말까지 주민 주도의 정비 방향을 설정,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시와 LX가 올 상반기에 전수 조사한 빈집은 덕진구 828호, 완산구 1천220호 등 총 2천48호로 집계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거주자의 고령화와 주택 노후화로 전주도 해마다 빈집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협약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빈집 정비계획사업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세부적으로 전주시는 빈집 실태조사 현황과 생활 인프라 현황 등을 두 기관과 공유하고 빈집 정비 및 주거지 재생에 필요한 국·공유지 활용에 협조키로 했다.
LX는 빈집 정비사업 계획 수립과 후보지 발굴을, LH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주거지 재생 활성화를 위한 시범지역으로 전주시를 선택한 LH와 LX는 이 사업을 성공사례로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연말까지 주민 주도의 정비 방향을 설정,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시와 LX가 올 상반기에 전수 조사한 빈집은 덕진구 828호, 완산구 1천220호 등 총 2천48호로 집계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거주자의 고령화와 주택 노후화로 전주도 해마다 빈집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협약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빈집 정비계획사업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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